반면 10만원을 넘어가는 선물의 판매도 지난 추석보다 크게 증가, 선명한 양극화 추세를 보였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자사의 인터넷쇼핑몰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저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311% 증가해 전체 판매의 88.1%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125%,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50%로 나타났다
10만원 이상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한 매출 상승률은 1,330%에 달해 지난해보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는 경향을 증명했다.
이 기간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300%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위생용품세트와 식용유세트 판매가 전체 매출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한우세트가 3위였다.
홈플러스 김웅 전자상거래사업부문장은 “장기불황 여파로 가격 대비 상품구성을 면밀히 따지는 실속형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