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7월3일까지 2,500억원 한도로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되는 주가지수연계예금(ELD)인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9-8호’를 판매한다.
‘세이프 지수연동예금’은 상품구조에 따라 ▦고수익 상승형 ▦상승 안정형 ▦안정형 ▦고수익 하락형 ▦고수익 상승형 1.5 등으로 구성된다.
고수익 상승형은 만기가 1년으로 만기 때 코스피200 지수가 가입시와 비교해 40% 이하로 상승하면 최고 연 16%의 금리를 제공한다. 반면 가입 기간 중 한 번이라도 주가지수가 40%를 넘어서면 수익률은 연 5%로 확정된다.
상승 안정형은 최고 연 7%의 수익이 가능하며, 안정형은 주가지수에 따라 최고 연 6%의 금리를 적용한다.
고수익 하락형은 반대로 만기 때 코스피200 지수가 가입 때에 비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우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코스피200 지수가 40% 이하로 하락하면 최고 연 13.2%의 금리를 제공하고, 한 번이라도 40% 이상 떨어지면 연 5%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고수익 상승형 1.5는 만기가 1년6개월로 최고 연 15%의 수익이 가능하며 장중 한 번이라도 지수가 30%를 초과해 상승하면 연 9%로 금리가 확정된다.
상품별로 각각 500억원씩 판매되며 개인고객은 물론 법인고객도 가입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며 온라인으로 들면 50만원이상 납입하면 된다.
신한은행의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저금리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주식시장이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리스크가 있다”며 “ELD는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