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5ㆍ나이키골프)가 3년 만에 미국 PGA투어 대회 정상에 다시 섰다.
최경주는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CC(파72)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 우승상금 9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2년 컴팩클래식과 탬파베이클래식 등 두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인으로서 첫 PGA 챔피언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로써 3년 만에 다시 생애 세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