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웅진씽크빅이 학령 인구 감소 및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학습지·전집 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반등시켰다”며 “올해에도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 비용 절감, 신규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을 76%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8,5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웅진씽크빅은 전날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전집 사업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집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8월 출시된 ‘북클럽’의 판매 호조 덕분에 9분기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가입자 수가 늘며 매출액이 성장했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면서 5.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