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내일부터 봄 세일

관광公 '그랜드세일' 맞춰 日고객 유치행사도새천년 첫 봄을 맞아 대형 백화점들이 7일부터 17일간 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세일은 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그랜드세일」과 맞춰 시작됨에 따라 각 업체마다 일본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올 봄 세일은 경기회복세를 반영, 지난해보다 참여 브랜드수가 줄어들었으나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늦게 시작됐기 때문에 여름 상품 매출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지역 점포 및 부산점이 세일에 들어가는데 1,200여개의 입점업체 중 80%인 950여 업체가 참가한다. 신사의류, 가정용품, 식품류의 참가비중이 높으며 할인율은 10∼30%. 롯데는 노세일 브랜드에 대해서는 자사카드 우대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세일참여 비중이 지난해와 비슷한 65%수준이며 가이거, 크리지아 등 해외명품에 대해 현대카드 소지고객에 10% 우대혜택을 준다. 현대는 세일기간동안 14~24일 지방특산물 구입과 문화유적지 답사 등을 즐길 수 있는 「특산물 열차여행」 참가 신청을 받는다. 또 세일기간 중 20만원이상 구매주부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16일부터 무료인터넷교육을 실시한다. 신세계는 30여개의 여성복 브랜드와 공동기획, 봄·여름 신상품을 50∼60% 할인판매하는 「초록색 라벨을 찾아라」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신세계는 자사카드 고객에게 10% 할인쿠퐁을, 신세계 OK캐시백 고객에게는 인기가수 콘서트티켓을 추첨을 통해 각각 나눠준다. 미도파백화점은 25일까지 3단계로 나눠 세일을 실시한다. 브랜드 참가율은 60∼70%이며 혼수용품과 에어컨, 수영복 등 여름상품이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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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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