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성장 잠재력이 큰 공모주와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KTB플러스찬스증권투자회사5호'(채권혼합)을 추천했다.
지난 2003년 말 설정된 이 펀드는 채권에 60% 이상, 공모주에 10% 이하 투자해 주가 등락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성과유지를 추구한다. 목표수익률은 연 5% 수준으로 금리+α(알파)를 추구한다. 지난달 25일 기준 이 펀드의 설정액은 1,254억원이다.
이 펀드는 공모주의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보수적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하고 가격을 결정한다. 미래 상승 여력이 큰 공모주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적절한 매도가격과 매도시점을 산정한다. 채권을 운용할 때는 신용도와 유동성이 높은 국공채 중심으로 편입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며 금리변동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해 공모 예상금액은 2조5,000억~3조5,000억원, 공모 예상 기업은 60~80개로 공모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저금리 현상과 증시 침체가 맞물리면서 은행예금·주식투자로 수익을 내기 힘들어지면서 공모주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상반기에 인터파크INT·BGF리테일 등이 상장 대박을 터뜨린 데 이어 하반기에는 삼성SDS 등 대어급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
현재욱 KTB투자증권 영업추진팀장은 "대기업 계열사들의 기업공개 계획이 다수 예정돼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공모주펀드가 인기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팀장은 이어 "이 펀드를 운용하는 KTB자산운용은 공모주 및 비상장기업에 대한 오랜 투자경험을 통해 1만1,000여개 기업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KTB투자증권과 정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전문성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