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패션한류 한눈에

서울패션위크 30일까지 IFC서울·한남동 등서 열려


패션한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무대가 25일 막이 오른다.

서울시는 패션과 문화가 어우러진 2013년도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25~30일까지 여의도 IFC서울과 한남동 블루스퀘어 등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최정상급 스타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서울컬렉션'을 비롯,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패션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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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패션위크는 기성 디자이너들이 공식 행사장소인 서울 IFC외에도 다른 곳을 무대로 삼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IFC서울에서는 송지오ㆍ지춘희ㆍ최지형 등 29개팀이,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이상봉ㆍ박춘무ㆍ홍은주 등 27개팀이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논현동의 클럽 옥타곤에서는 디자이너 최범석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시에서 후원하는 행사만으로는 예산 제한으로 다양한 규모의 컬렉션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장소를 한 곳으로 한정하는 것보다 패션위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별도로 추진하는 한남동 블루스퀘어의 '서울컬렉션' 은 서울시의 예산 지원 없이 열린다.

새내기 디자이너에게 대중적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26~28일까지 3일간 총 12회의 무대를 공개한다.

행사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이 기부한 의상과 후원기업들이 내놓은 물품을 관람객들에게 판매하는 '도네이션 런웨이'도 열린다. 수익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이 행사는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IFC몰 이벤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외 다양한 군의 유망 패션업체가 참여하는 서울패션페어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인 IFC몰은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쇼 티켓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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