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프로 골퍼들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다.
강욱순(37ㆍ삼성전자), 박도규(33ㆍ빠제로), 정준(32) 등 한국 선수 3명은 엘스의 출전으로 골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APGA투어 칼텍스 마스터스에 참가한다.
23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골프클럽에서 개막되는 이 대회는 올 시즌 국내파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첫 대회.
이번 경기에는 엘스 뿐 아니라 지난 주 유럽투어 던힐 토너먼트에서 6명이 연장전에 나가는 대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던 영국의 마크 포스터도 출전, 치열한 우승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