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신용잔고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일 기준 코스닥시장의 유통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 금액 비중은 3.55%로 집계됐습니다. 이 비중은 작년말만해도 3.06% 수준을 나타냈으나 이달 들어 3.5%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용잔고 금액은 작년말 2조5,000억원 규모였으나 코스닥 활황과 더불어 급증해 4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신용잔고 비율 급등은 시장의 과열 신호로도 받아들여지며 시장에 악재가 불거졌을 때 충격을 키울 수 있는 불안 요인입니다. 특히 다음달 15일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현행 ±15%에서 ±30%로 확대되면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