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몬스타’ 최종회, ‘칼라바’VS‘올포원’ 레전드의 노래로 배틀 펼쳐

제작진 “청춘을 위한 노래 바친다”


매회 힐링뮤직을 선사했던 ‘몬스타’의 기나긴 연주가 오늘밤 12회를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음악자선행사를 나가기 위한 첫 음악배틀의 승리는 ‘올포원’의 것이었다. ‘날 울리지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지만 ‘칼라바’는 첫 배틀에서 ‘올포원’에게 승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어딘가 하나씩 부족한 존재들이 하모니를 이루었기 때문에 완벽했던 ‘올포원’의 무대보다 더 큰 감동을 안겼던 ‘칼라바’, 이들의 마지막 배틀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아롱이 다롱이’ ‘알록달록’ 할 수 있는 악기도 상처도 각양각색인 ‘칼라바’, 그들의 첫 배틀이 ‘고궁분뇨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시작했다면, 마지막 무대는 어느새 음악을 즐기게 된 아이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이 되었다. 자존감이 바닥인 은하(김민영 분), 왕따 규동(강의식 분), 부상으로 꿈을 잃은 도남(박규선 분), 어두운 가정사를 지닌 나나(다희 분), 완벽해 보이지만 동생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엄친아 선우(강하늘 분), 엄마로부터 버림받은 톱스타(용준형 분), 아빠를 잃은 양치기 소녀 세이(하연수 분) 저마다의 상처와 사연을 가지고 무대에 오른 ‘칼라바’, 어설퍼서 오히려 아름다웠던 이들의 무대가 어떤 감동을 전해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M 윤현기 PD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마지막 배?곡을 어떤 곡으로 할지 제작진의 고민이 많았다. 저마다의 상처가 있는 ‘칼라바’의 마지막 무대곡은 ‘칼라바’ 아이들의 가슴 깊은 곳 이야기를 노래로 꺼내놓는 것이자, 세상에 나가기 위한 ‘다짐’이다”라며, “<몬스타>는 아파하는 청춘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드라마였다. 마지막 무대는 ‘칼라바’를 위한 노래이자, 청춘들을 위한 노래가 될 것이다. 감히 기대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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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방송에서 지웅(안내상 분)은 세이 엄마 최경(김선경 분)에게 “세이에게 언제까지 비밀로 할 것”이냐며 세이아빠에 대한 비밀을 예고해 궁금증을 낳았다. 최종회에서는 세이 아빠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밝혀질 예정이다.

청춘들의 음악 치유기 <몬스타>의 최종회는 2일(금) 밤 9시50분에 tvN과 Mnet에서 방송된다.

누리꾼들은 ‘몬스타’ 공식 SNS를 통해 “마지막회! 뮤직드라마인만큼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멋진 음악씬이 나올 거라 믿어요!” “마지막 노래들은 뭐가 나올지 기대 두근두근” “마지막이라니! 오 안돼 나의 사막의 오아시스”“방송은 빨리 보고싶지만, 마지막회라니 많이 아쉽네요 ㅠㅠ” “지금까지 방송된 노래들과 마지막회 음악까지 모두 음원 출시 해주세요!!”등 최종회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몬스타(MONSTAR)’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로,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몬스타’라는 음악동아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톱스타 아이돌 윤설찬(용준형 분)과 뉴질랜드에서 온 양치기 소녀 민세이(하연수 분)의 풋풋한 로맨스의 ‘설렘’과 함께,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고시청률 3.9%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사진 = CJ E&M)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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