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소송 항소심 첫 재판이 12월4일 열린다.
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은 12월 4일 원고 애플과 피고 삼성전자의 변론을 듣는다. 앞서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의 루시 고 판사가 주재한 1심에서는 삼성전자 제품 중 23종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애플에 9억3,0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항소심은 애플과 삼성전자간 1차 소송의 항소심이어서 소송결과에 따라 다른 소송은 물론, 향후 두 기업의 영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