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3ㆍ4분기 3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난 3,020억원, 순이익은 265%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생활용품이 매출 2,102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6.4%, 24%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 화장품 부문은 매출 954억원과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3%, 72.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3ㆍ4분기까지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와 34.8% 증가한 8,773억원과 1,0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 2001년의 1,077억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LG생활건강 주가는 실적호조를 재료로 전날보다 1.80% 상승한 1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