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시황] 1.3P 오른 63P로 마감

만기를 4일 앞둔 3월물 선물가격이 강하게 반등했다.5일 선물시장은 개장하자마자 61포인트대까지 하락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하는 모습이었다. 선물시장이 약세로 출발하면서 현물 주식시장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전장 중반까지 낙폭이 꾸준히 줄어들기는 했으나 상승반전에 실패한 채 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3월물 가격은 엔화 안정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하기 시작했다. 헌-선물 가격차가 벌어지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물밀듯 밀려들어왔고 후장 개장 1시간만여 400억원이상의 프로그램 매수가 발생했다.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의 상승폭이 커졌고 현-선물시장이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이 이어졌다. 결국 3월물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3포인트 오른 63.30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7만2,870주, 거래대금은 2조2,658억원이었다. 현물지수인 KOSPI200은 전날보다 0.63포인트 오른 62.14포인트로 마감됐다. 6월물은 여전히 거래가 미진한 상황이다. 이날 6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1.6포인트 오른 64.30포인트로 마감됐으나 거래량은 512계약에 불과했다. 선물전문가들은 후장들어 선물이 반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수 있었다며 3월물 선물은 차익거래 물량이 해소되는 다음주 초반까지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3월물 만기이후 한국통신이 KOSPI200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차익거래 물량의 롤오버가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경우 오는 11일까지 3,000억원대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물량의 상당부분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