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KCC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70만원에서 65만원으로 내려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KCC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7,701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67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도료 부문은 양호했으나, 건자재 부문의 부진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입주 물량의 증가로 올해 4분기부터 건자재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건자재의 실적은 입주 물량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며 “올해 4분기 입주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같은 증가세는 향후 3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