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기오토모티브, 882억원 규모 현대차 변속기부품 공급

자동차 변속기부품 전문업체인 삼기오토모티브가 13일 현대자동차의 신규 개발품인 변속기부품용 트랜스미션 케이스 2종, 클러치 하우징 2종 등 총 4종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부품은 2014년부터 양산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삼기오토모티브 관계자는 “현재 현대자동차의 생산 예정 수량을 감안할 때, 납품 규모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약 882억원, 이후 연간 약 3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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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이번 현대자동차의 신규개발 변속기는 연비개선 효과가 놀라운 차세대 변속기로 향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엔진과는 달리 장기간에 걸쳐 생산이 이루어지는 변속기의 특성상, 양산 이후 최소 8년이상 생산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현대∙기아차의 변속기 및 엔진의 주요 정밀부품을 제조ㆍ공급하는 업체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이번 현대자동차의 변속기 신규 부품 개발에 앞서 현대파워택 중국 공장에 공급하게 될 변속기 밸브바디 신규 수주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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