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 있는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2001년 시작됐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액정(Liquid Crystal)’ 화장품은 사람의 피부와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진 화장품으로 평균 화장품 사용기간인 3~4년간 액정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스맥스의 액정화장품 제조 원천기술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큰데다 향후 액정화장품의 품질평가 지표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준배 코스맥스 R&I센터 이노베이션팀 파트장은 “2년간 약 500회 이상의 실험으로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세계 최고의 신기술”이라며 “피부장벽기능 강화, 탄력 강화 등의 기능을 갖춘 액정 화장품이 조만간 고객사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액정 화장품 기술은 학계에서도 집중 조명됐다. 대한 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 한국 고분자학회 학술대회 등 국내 학회는 물론 영국 왕립화학회(RSC) UK 콜로이드(Colloid) 학회에서도 코스맥스의 연구결과를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