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럭시노트' 대박의 비밀 알고 보니…

5인치 대화면에 아날로그 감성 심어



[2012 상반기 베스트 히트상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5인치 대화면에 아날로그 감성 심어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삼성전자'갤럭시 노트'는 5인치 대화면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의 S펜을 제공해 스마트폰 시장에'노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제품이다. 지난해 10월 첫 출시된 이후 5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5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가 됐다.

국내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4월말까지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해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LTE 시장에서 단일 모델로는 절반 수준인 4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2만5,000대 가량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노트의 성공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화면 크기와 전자펜을 활용한 아날로그 감성을 잘 활용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S펜으로 사용자가 직접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고화질 HD 슈퍼아몰레드(AMOLED)를 탑재해 동영상 감상 및 인터넷 웹사이트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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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노트의 운영체체(OS)를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로 업그레이드하고 S노트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추가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S노트는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필기노트, 여행기, 요리법, 회의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도형을 그리면 모양을 자동으로 보정해주거나 미ㆍ적분 함수와 같은 복잡한 수식과 기호를 필기하면 글자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능도 들어있다.

S펜을 활용한 손 글씨, 사진, 동영상, 글자, 목소리로 자기만의 카드를 만들 수 있는 마이 스토리 어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펜으로 입력한 수식이나 질문 등에 바로 답을 알려주는 지식검색 등도 추가됐다. 이밖에 신규 위젯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S메모, S펜이 화면 가까이 접근하면 펜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 잔여 배터리를 숫자로 표시해주는 기능도 제공된다.















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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