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최근 『기상조건이 적절하다는 전제하에 28일 오전 5시4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5차례에 걸쳐 정상등정 과정을 총 6시간40분 동안 생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BS는 당초 추석연휴 첫날인 23일 이를 방송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4일 눈사태로 한도규 원정대원과 현명근 KBS기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일정을 재조정했다.
이날 생방송은 정상에 오르는 원정대원이 권총형 카메라 2대, 헬멧부착 카메라 1대를 이용해 보내오는 화면에 의존한다. 방송요원은 정상등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방송요원은 베이스캠프에서 2,000㎜ 천체망원 카메라를 이용해 현장을 찍고, 이와별도로 캠프2(6,300m) 인근 방송전진기지에 두 명의 카메라맨이 배치돼 1,800㎜망원카메라로 등반과정을 화면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