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만기단축 하이일드펀드는 대한투신 300억원, 현대투신 140억원 등 업계 전체로 판매 3일동안 1,000억원 정도가 들어오는데 그쳤다. 이는 당초 내년 2월 8일로 예정된 대우채권의 95% 환매가 앞당겨 시행될 가능성이 큰 데다 하이일드펀드 자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인식 부족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단위형 뿐 아니라 중도환매가 가능한 추가형도 판매되고있다. 그러나 추가형은 운용판매회사의 출자의무가 없기때문에 기존 하이일드펀드와 달리 원금의 일부분을 보장하는 장치가 없다. 만기 단축 하이일드펀드는 기존의 하이일드펀드와 같이 신용등급이 BB+ 이하인 투기등급채권에 50% 이상 투자하며 공모주 청약 우선권과 세금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하이일드펀드는 3조4,000억원 가량이 팔렸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