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나로 사명 'SK 브로드밴드'로 바꾼다

하나로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로 사명을 바꾼다. 하나로텔레콤은 30일 이사회를 열어 사명변경 등을 골자로 한 정관변경안을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주총은 9월22일에 개최되며, 여기서 사명 변경을 결의할 예정이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새 사명은 SK브로드밴드로 확정했다”며 “주총 결의과정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은 9월 사명변경을 계기로 대대적인 CI 혁신 작업을 펼쳐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일신하는 동시에 SK그룹 계열사로서 환골탈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하나로텔레콤은 연말게 사옥을 서울역 그린빌딩으로 이전한다. 현재 여의도에 있는 본사를 SK그룹 소유의 그린빌딩으로 옮겨 SK텔레콤과의 접근성을 높여 업무효율성을 높인다는 계산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향후 KT와 KTF와의 합병 시기를 보아가며 하나로텔레콤과의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SK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에너지는 인천정유를 인수한뒤 사명을 SK인천정유로 바꾸고 올 2월 합병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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