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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월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봄맞이 환경정화의 달'로 정하고 임직원 5만여명이 전국 1,7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삼성 전 계열사 임직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의 대청소와 시설정비, 사업장 인근 하천 환경정화 등의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여성 노숙인 시설인 영보자애원을 비롯한 사업장 인근 14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청소와 이불빨래 등을 실시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와 청계산 산행 등을 진행한다. 또 삼성중공업은 거제 금강사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8개 공부방의 시설청소와 이불빨래를 돕고 아동들의 목욕을 시켜줄 예정이다. 그 밖에도 삼성테크윈은 사업장이 있는 경남 창원 인근의 봉암 갯벌과 마산 저도, 안민동 하천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삼성엔지니어링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자매결연마을을 방문해 볍씨 파종 등 농사 준비를 돕는다. 정보경 삼성전자 과장은 "결연시설인 영보자애원이 겨우내 하지 못했던 대청소를 회사의 자원봉사 기간에 맞춰 직원들과 함께 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