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카콜라-버거킹, 냉동콜라 시비 전격 타결

`냉동콜라` 시비로 촉발된 코카콜라와 버거킹간 마찰이 전격 타결됐다. 코카콜라 대변인은 1일 “양사가 비즈니스 제휴를 강화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버거킹 대변인 역시 양사간에 타협이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냉동콜라 시비는 코카콜라가 3년 전 버거킹과 함께 이 제품의 판촉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일부 내용을 조작했다고 콜라용기 사업부 채무책임자인 매튜 휘틀리가 폭로하면서 벌어졌다. 그는 코카콜라가 버거킹과 냉동콜라 판촉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면서 매출을 부풀리고 테스트 결과를 속임으로써 결과적으로 버거킹에 큰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버거킹은 냉동콜라가 ICEE란 명칭으로 자사 체인 망에서 팔리도록 하기 위해 6,5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코카콜라와 버거킹은 최고경영자(DEO)들이 긴급 회동한 후 전격적으로 냉동콜라 시비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어떻게 타협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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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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