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솔루션도 공동개발산업자원부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범사업에 독자적 참여를 추진해온 출판, 인쇄업종 컨소시엄이 통합을 선언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자부의 시범사업 선정에 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던 이들 2개 업종 대표들이 최근 연석회의를 갖고 e비즈니스 추진의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소시엄 합병을 결의했다.
인쇄산업B2B컨소시엄과 한국출판협동조합컨소시엄은 향후 B2B 시범사업을 통해 총 거래규모의 20% 이상을 전자상거래로 추진한다는데 합의했다.
출판컨소시엄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인쇄와 출판이 밀접한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데다 기획에서 제작,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B2B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합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측은 향후 시장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전자북(e-book)을 비롯한 신규사업 및 출판-인쇄 분야 오프라인 기업들의 디지탈화를 시범사업을 통해 추진하는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 특히 이들 업종에 특화된 e비즈니스 솔루션을 공동개발해 해외수출도 추진키로 했다.
인쇄컨소시엄은 인쇄문화협회와 두산, 아이피스, DPI(전 대한페인트잉크)를 비롯한 9개 단체 및 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출판컨소시엄에는 한국출판협동조합 및 박영사, 민음사 등 25개사가 참여했다.
서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