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증권담당 부원장에 박광철(54) 부원장보가 내정됐다.
16일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공모심사 결과 박 부원장보가 내정됐다”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증권담당 부원장보 공모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20여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박 부원장보가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 부원장보는 지난 1982년 옛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뒤 공시심사실장ㆍ자산운용감독국장ㆍ증권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내부인사를 기용하던 관례를 깨고 은행담당 부원장도 공모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