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115390)이 올 2·4분기 중국 법인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락앤락의 실적이 바닥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한 83억원, 매출은 1.6% 줄어든 1,0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중국 법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음료용기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의 커피 문화 확산과 이종석 광고 효과로 브랜드력 및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전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이라면서 “실적 개선에 대비한 저점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