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분쟁 16%늘어나… 카드관련이 37%

신용카드와 관련한 금융분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올 1ㆍ4분기 중 금융분쟁처리건수는 총3,6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517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분쟁유형별로는 은행ㆍ비은행의 경우 신용카드관련 분쟁이 전체의 3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신관련 21.5%, 담보관련 19.8% 등의 순이었다. 금융분쟁처리 가운데 신청인의 요청을 수용한 비율은 41.6%로 지난해 동기대비 5.8%포인트 늘어나 금융회사가 분쟁해소에 적극 힘써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1분기 중 신용카드부문의 분쟁이 급증했으나 카드사들의 불건전영업에 대해 엄중조치를 취한데 이어 감독 및 소비자홍보를 강화하고 있어 앞으론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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