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경우 고객들은 대우채권편입비율과 대출이자 등을 고려한 손익을 철저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어떤 경우는 수익증권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가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90일 경과후 인출예정인 고객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대우채권 편입비율이 8%이상인 경우에는 수익증권 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1억을 가입했는데 8,000만원을 담보대출 평균금리인 11%로 대출받으면 3개월간 대출이자는 연 217만원 가량이 들어간다.
그러나 1억원을 90일 경과후 인출할 경우에는 240만원이상 손실을 입게돼 수익증권 담보대출을 받아 급전을 조달해서 쓰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반면 대우채권편입비율이 8%미만일 때에는 담보대출을 할 바에는 중도환매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다.
◇180일 경과후 인출예정인 고객 앞에서와 같이 가입금액과 대출예정금액 및 금리가 동일하다고 하자. 중도환매보다 수익증권 담보대출을 하는 것이 유리한 때는 대우채권편입비율이 10%이상인 경우이다. 6개월간(180일)간 담보대출에 따른 이자는 440만원 정도인데 비해 환매시 손실이 450만원으로 더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대우채권편입비율이 10%미만인 때에는 중도환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