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포항제철과 일본의 신일철, 영국의 브리티시스틸 등 세계적인 철강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초경량 철강 차체의 실용화에 나섰다.포철은 2일 일본의 신일철등 세계 26개 철강사들과 초경량 차체 설계 및 제조기술 개발을 위한 새로운 컨소시엄 「ULSAB_AVC」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특히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차체 개발에 나서고 있는 미국의 신차프로젝트(PNGV)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유럽의 EUCAR프로젝트에 대응하기위한 것이어서 차세대 자동차용 차체 개발을 둘러싼 철강업계와 알루미늄, 플라스틱 소재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철강 컨소시엄은 업체별 분담금을 정한 후 세계 주요 연구소와 철강 차체 설계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체결, 연구결과를 철강 업체들이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철강 업체들은 초경량 철강차체와 부품이 실용화될 경우 부품수가 20~30%가량 줄어들게되며 중량도 5인승 승용차의 경우 25%가 감소 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