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80㎞ 떨어진 남부 최대 공단 ‘맙타풋 산업단지’에 연간 25만톤의 페놀과 14만5,000톤의 아세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사의 자회사인 PTT Phenol사가 발주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ㆍ조달ㆍ공사ㆍ시운전 등을 모두 담당하는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공사기간은 27개월로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에서 지난해 MOC사의 올레핀공장 공정개선, PTTGC사의 올레핀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태국의 메이저 석유화학기업으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발주처와 상품 다변화를 통해 동남아 시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