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 보이기' 열풍이 거세지면서 색조화장품에도 '안티 에이징(Anti-aging)'바람이 불고 있다. 스킨ㆍ로션 등 기초화장품 뿐만 아니라 립스틱ㆍ메이크업베이스 등 색조화장품에도 노화방지를 위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다이아몬드 파우더를 함유한 고급 노화방지 메이크업 제품인 '오휘 스플렌디드(사진)'를 출시했다. 파운데이션 3종과 립스틱 12종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백금, 루비, 진주 등 보석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볼륨매직 글로스'도 주름개선 성분이 들어있어 볼륨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크리스찬디올이 올 초에 선보인 '디올 키스'는 원더 부스트 복합체가 함유돼 입술에 윤기와 볼륨감을 동시에 주는 립글로스다. 이밖에 샤넬 '아쿠아 뤼미에르' 역시 입술을 볼륨감 있게 만들어주는 안티 에이징 기능을 가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