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홈쇼핑이 국내 소비 둔화로 인해 지난해 4·4분기 저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난해 4분기 취급고는 7,7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같은 기간 1.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유미 연구원 “특히 영업이익률이 5.2%로 전년동기 5.6%보다 하락하는데 이는 모바일 채널 판매를 강화하는 멀티채널 전략 관련 프로모션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정부가 올해 하반기 제7 홈쇼핑 허가를 계획하고 있어 경쟁 심화로 인한 홈쇼핑 기업의 외형 성장 둔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