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주환경 경영 추진팀`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2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 내 12개 법인의 법인장, 환경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주환경경영추진팀` 발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팀은 폐전기전자제품처리지침(WEEE),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 등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환경안전경영위원회 이상배부사장은 “환경문제는 이제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만큼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2005년까지 유해화학물질 사용의 폐제품 재활용 극대화, 친환경 부품 구매를 통한 생산촉진, 글로벌 스탠다드 환경안전경영체제 구축 등을 조기에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