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은 IG노벨상은 미국 하버드대학이 지난 91년 제정, 10개 분야를 대상으로 매년 과학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알린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이 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원자폭탄을 평화적으로 사용한 인도와 파키스탄 수상, 우울증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해 자살율을 낮춘 미국 케티스버그대학, 다마고치를 개발한 일본의 반다이사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일 하버드대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향기나는 신사복 개발에 큰 공을 세운 권혁호 대리가 대표로 수상했으며, 이 장면은 인터넷(WWW.IMPROBABLE.COM)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됐다. 한편 權대리는 4일 MIT대학에서 향기나는 신사복에 대한 초청 강연을 갖기도 했다.
「맨스타」향기나는 신사복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향기치료(아로마테라피)를 응용, 원단 안감과 겉감에 천연향 캡슐을 붙여 움직일 때 마다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만들어졌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