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주재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정부는 그 동안 네덜란드 국민이 한국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 네덜란드 교과서에 한국의 발전상이 제대로 기술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3년 7월 TM 출판사가 펴낸 초등 지리교과서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어업이 매우 중요하다. 값싼 임금으로 생선이 손질돼 판매된다”라고 한 기존의 기술에서 “1960년대 이후 발전해 고도의 산업국가로서 임금이 높은 부국이 되었고, 최첨단 스마트폰과 디지털TV, 자동차, 대형선박 등을 주로 수출한다”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대사관측은 또 올해 하반기 발간되는 TM사 중등지리, N사 중등지리·중등역사 교과서에는 한국의 발전상이 단독 목차로 상세히 기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