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블루버드, 산업용 단말기 일본 대형마트에 공급

신제품 'BP30' 트라이얼에 납품

이장원(오른쪽) 블루버드 대표와 햐쿠다케 트라이얼 CIO가 지난 26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트라이얼 본사에서 매장관리 단말기 공급계약 체결식을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블루버드

블루버드는 26일 일본 대형 할인매장 기업인 트라이얼사의 매장관리 단말기 공급사로 선정, 후쿠오카에 위치한 트라이얼 본사에서 이장원 블루버드 대표와 햐쿠다케 트라이얼사 CIO가 참석한 가운데 공급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일본 전국의 트라이얼 매장에서 블루버드의 신제품 BP30 2,00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OS 뿐 만 아니라 ‘Windows Embedded 8 Handheld’를 같이 지원하는 세계 최초 단말기다. 산업용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업무효율을 극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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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 유통업계에 국산 산업용 단말기가 대규모로 공급된 사례는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트라이얼사는 1981년 설립돼 일본 전역에 약 17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할인매장 기업이다.

발주, 검품, 재고 관리, 라벨 발행 등 종합적인 매장 관리가 모두 가능한 BP30도입으로 인해, 트라이얼은 매장 내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30은 트라이얼사가 자체 개발한 매장 관리 시스템인 ‘페이서(PACER)’ 와 완벽한 호환을 이뤄, 일본 유통 업계에 ‘선진 사례’ 를 창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햐쿠다케 CIO는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의 회사 제품을 검토했으나 당사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제품은 블루버드가 유일했다”며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당사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주도적으로 컨설팅해주는 맞춤형 기술 지원은 블루버드가 가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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