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이마트, 경주한우 250두 모든 점포에서 판매

이마트는 27일 경주 지역브랜드인 천년한우를 250두를 다음 달 2일까지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경주 천년한우가 대형마트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천년한우는 이마트가 국산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지원하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신규 상품으로 선정됐다.

경주는 다른 지역보다 한우 암소 비중이 높고 오랫동안 품질 관리를 해와 유전적으로 좋은 형질의 암소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횡성 등 다른 유명 브랜드보다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경주한우 파트너가 된 기도영씨는 30년동안 한우를 키워온 아버지를 이어 10년째 한우 목장을 운영하는 젊은 영농 후계자로, 송아지를 사오지 않고 목장 내에서 태어난 송아지만을 키워서 출하하는 일관사육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이마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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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한우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한우 시세는 구제역이 있었던 지난 2010년 이후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21일 1++등급 한우의 ㎏당 평균 도매가격은 2만1,24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651원)보다 20.4% 올랐고 한우 1+등급(1만5,979원→1만9,456원)과 1등급(1만4,849원→1만8,545원) 도매가격도 각각 21.8%, 24.9% 상승했다.

홍성진 이마트 축산팀장은 “경주 한우가 전국적인 한우 브랜드로 클 수 있도록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한 브랜드 알리기, 판로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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