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버핏, 다이너지 子회사 인수 '눈길'

버핏 "지금이 에너지산업 투자적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현금 고갈로 위기에 처한 에너지 기업 다이너지의 자회사를 인수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0일 버핏의 에너지 산업 관련 지주회사인 미드아메리칸 에너지가 9억5,000만 달러의 채무를 떠 앉는 조건으로 다이너지 자회사이자 송유관 1만6,500마일을 보유하고 있는 NNC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산업 전망이 밝다고 본 버핏이 현 에너지 산업 위기를 투자 적기로 판단하고 본격적으로 관련 기업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버핏은 지난 90년대 중반 에너지 산업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올 초에도 4억5,000만 달러에 컨 리버 가스 트렌스미션사(社)를 인수했다. 한편 이날 발표로 다이너지의 주가는 무려 84% 급등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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