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최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지난 22일 22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감,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중 주가 상승률은 1.3% 정도. 연중 최고치(26만2,800원)에 비하면 아직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CJ오쇼핑이 빠른 외형성장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저가 매력이 부각하며 앞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또 중국 동방CJ홈쇼핑와 천진CJ홈쇼핑의 실적 증가와 함께 자체 브랜드 개발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향후 주가 상승을 가능하게 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각각 20% 내외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CJ오쇼핑은 올해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2월 1일과 비교해 10% 이상 빠졌다”며 “인터넷 부문의 높은 성장률로 올해 1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시장에서의 약진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