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품만 바꿔줘도 집안에 가을이 들어오네 할인점 인테리어매장 다양한 용품 판매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관련기사 • 구석구석 집수리도 DIY용품으로 “내가”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계절 변화에 맞춰 집안 분위기도 새롭고 포근하게 바꿔보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게 문제. 전체를 바꾸려면 비용 부담이 커 엄두를 내기가 어렵지만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으로 변화를 시도해 볼수 있다. 할인점 인테리어 코너를 이용해 커튼, 침구 등에서부터 화분, 액자 등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들만 새로 들여놔도 큰돈 들이지 않고 변화의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다. 삼성테스코 홈데코 바이어 정미화 대리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을 새단장을 위해서는 여러 곳을 다니며 품질, 가격 등을 비교해 보는 꼼꼼함과 노력,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침구류나 커튼의 교체는 가장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수 있는 품목. 얇고 가벼운 여름 커튼 대신 은은하고 따뜻한 가을 커튼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와인색, 보라색 등 따뜻한 느낌이 나는 색깔의 자가드 원단 커튼은 가을 분위기를 한층 돋구어주는 것은 물론 아침, 저녁의 쌀쌀한 기온으로부터 따뜻하게 보호해준다. 13일부터 2주일 동안 ‘가을 집단장용품전’을 실시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커튼 6만5,000~12만4,000원, 우드 및 세라믹 커튼봉 4,500원~5,900원, 커튼 집게 2,500원~5,000원선에 내놓고 있다. 롯데마트는 영등포점, 수지점, 안산점 등에 집단장 인테리어 전문매장인 ‘라메종’을 새로 입점시켜 다양한 인테리어용품을 제안하고 있다. 올가을 라메종 침구수예 제품은 ‘웰빙’이 주 테마로 천연 재료인 쑥, 오배자, 황토, 숯 등을 이용해 향균, 소취, 항알레르기 등의 기능성을 첨가한 친환경제품을 주로 내놓았다. 롯데마트에서 침구세트(퀸 사이즈)는 38만원대, 패드는 9만5,000원, 약초베개는 2만9,500~4만5,000원 등에 판매된다. 뉴코아 아울렛의 인테리어 전문관 ‘홈에버’ 매장에서는 올 가을ㆍ겨울 침장류로 밝고 화사한 컬러에 자연의 모티브를 활용한 패턴이 주로 눈에 띈다. 비즈를 사용한 쿠션이나 소품을 다채롭게 선보였으며 스팽글, 인도풍 자수 등의 장식이 가미된 제품도 많다.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에서는 19일까지 퀼트이불 세트를 3만5,000원부터 판매하는 특가전이 열린다. 커튼도 큼직한 문양, 대담한 색상,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다양한 프린트와 타피스트리 등이 특징이다. 홈에버 매장의 이병철 과장은 “올해는 특히 큼직큼직하거나 눈에 쏙 들어오는 인상적인 문양이 주류”라며 “에스닉풍의 유행과 함께 과감한 색상의 믹스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간단한 소품도 집안 변화의 포인트. 홈플러스는 다양한 크기 및 재질의 액자와 화분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공예품 액자가 8,400~1만2,380원, 금속 액자 7,800~8,500원, 사진 액자 1,600원~1만1,500원 등이며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허브는 4,000~9,000원이다. 롯데마트 라메종 매장에는 조명류가 3만~4만원대, 시계류가 1만5,000~3만5,000원, 앤티크 소품 등 다양한 소품들이 나와 있으며 상품 선택을 돕기 위한 컨셉트룸도 꾸며져 있다. 욕실의 수도꼭지나 각종 소품 등을 깔끔하게 바꿔보는 것도 분위기 전환에 좋다. 홈플러스에서는 세면기용 수도꼭지 세트(크롬,백색)를 3만8,000~3만9,900원, 샤워기 수도꼭지 세트(크롬,백색)를 3만9,500~5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라메종 욕실용품 코너에는 깔끔한 디자인의 시리즈제품으로 매트(9,800~12,800원), 수건(3,000~4,000원), 욕실화(2,500~3,800원) 등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까르푸는 19일까지 가을맞이 집단장용품 기획전을 열고 롤리 욕실매트+변기커버를 50% 할인된 1만2,300원, 다용도 바스켓(3단)을 50% 할인된 1,990원에 판매하며 3만1,000원짜리 까르푸 조립매트(16피스)를 사면 한 개를 덤으로 더 준다. 입력시간 : 2005/10/13 1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