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셋톱박스 생산업체인 휴맥스가 유럽 매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김효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유럽 셋톱박스 매출 호조와 인도 등 신흥시장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1ㆍ4분기 실적은 미국 매출 부진으로 줄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4대 셋톱박스업체 중 하나인 휴맥스는 최근 독일 KDG로 케이블 셋톱박스 공급을 시작했고 북유럽 지역의 유선전화서비스 제공업체인 Tele2 등에도 HD 셋톱박스를 수출하는 등 이 지역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0년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 튼실한 기업”이라며 “현금흐름도 재작년 이후 개선 조짐이 보이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