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승일로를 달리던 중·소형주와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로 돌변하면서 중·소형주펀드와 헬스케어펀드도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하고 설정액 10억원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일 기준 성장형 중·소형주펀드와 헬스케어펀드는 최근 1주일간 각각 4.13%, 3.51%의 평가손실을 냈습니다. 성장 주식형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펀드’의 1주일 수익률은 -8%를 나타냈으며, 인덱스 주식형인 ‘동부바이오헬스케어펀드’도 최근 1주일간 7.2%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장중 국내증시에서 코스피 2,000 코스닥 700선이 깨지는 등 지수가 출렁였고 중·소형주와 제약·바이오, 화장품 등 주도주들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수익방어가 쉽지 않았던 탓입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당분간 급등락을 거쳐 안정을 찾으면 중소형주펀드와 헬스케어펀드도 수익을 회복할 수 있다며 잠시 조정장세를 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