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도체株 사자 9P올라
외부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해졌다.
4일 증권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아 종합주가지수가 장 초반 17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570선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선물고평가로 인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들어 상승세를 보였다.
또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의 실적이 예상보다 향상되고 타이완 반도체 업체가 전력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9.20포인트 오른 598.42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 및 경계성 매물과 함께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소식으로 5일째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장 초반 2포인트 이상 하락한 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어들며 0.63포인트 하락한 89.70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6,000만주 이상게 달해 지난 8월28일 이후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하는 등 투자심리가 뚜렷하게 호전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정배기자
입력시간 2000/10/04 17:19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