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로만손의 주얼리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돼 국내에서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신제품 판매 호조와 면세 채널에서의 고성장에 힘입어 13~14%의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최근 주얼리 부문 내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함 연구원은 “중국 시장 진출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면세점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추진해왔고 계획이 본격화 되는 시점은 2015년 상반기 플래그십 스토어 진출이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핸드백 사업은 추가 출점을 계획 중이며 매출 규모 확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계 수출 실적은 하반기에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적자 사업이었던 시계 내수사업의 외형 성장 전략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업 부문 턴어라운드는 2015년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