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통,광대역 망종단장치 개발/광케이블 1회선에 8개단말장치 접속

◎최고 155메가급 LAN·영상서비스도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분배해주는 핵심장치가 개발됐다. 한국통신은 G7과제로 추진중인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HAN/B­ISDN) 연구개발사업의 핵심장치인 초고속정보통신용 망종단장치(B­NT)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장치는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할 때 통신사업자망과 가입자망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상호 연동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초고속교환기로 부터 연결되는 1백55Mbps급 광전송로 1회선을 가입자망에서는 최대 8회선으로 분배해주는 장비다. 이를 이용하면 초고속교환기에서 나오는 광케이블 1회선에 주문형비디오(VOD), 영상전화 또는 접속표준이 서로 다른 단말기를 망에 연결시켜주는 광대역단말정합장치(B­TA)를 8개까지 접속시킬 수 있다고 한국통신은 밝혔다. 가입자들은 따라서 저속(2Mbps)에서부터 고속(1백55Mbps)에 이르는 다양한 전용회선서비스 뿐 아니라 근거리통신망(LAN), 영상분배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국통신은 덧붙였다. 한국통신은 지난 93년부터 대한전선, 대영전자, 한화, LG전선 등과 공동으로 모두 3백35억원을 투입해 집중형, 분산형, 댁내형 등 3종의 망종단장치를 개발해오고 있다. 이번 제품은 가입자가 밀집된 지역에 사용되는 집중형이다.<백재현>

관련기사



백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