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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에도 보금자리 주택

서울시, 6,000여가구 규모 국토부에 신청키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가 6,000여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2일 과거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추진하던 서초구 내곡지구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추진의 근거법인 국민임대법이 보금자리주택건설 특별법으로 대체된 만큼 국민임대단지를 보금자리 주택 단지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 74만9,000여㎡는 지난 2006년부터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이 추진돼왔지만 주민들의 임대주택 건설 반대로 사업이 지연됐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사업을 바꾸더라도 기존 국민임대주택단지 때와 임대아파트 비율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곡지구는 정부가 추진하는 4개 보금자리 시범지구보다 입지가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지구 왼쪽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오는 2011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이 지나가며 오른쪽으로는 분당~내곡 고속도로와 서울~용인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신분당선 청계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8~9분이면 충분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중 국토부에 지구 지정을 신청하면 2~3개월 안에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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