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리후생대행 69社 40만명 서비스
■ e-제너두
선택적 복리후생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중앙인사위, 기획예산처, 경찰청을 대상으로 이를 도입, 시범 실시하고 있고 2004년부터 모든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서 이를 전면 실시키로 방침을 정한 상태.
민간 기업에서도 이 제도가 보편화되면 연봉이외에도 사원들에게 주는 복리 혜택이 다양해 질 전망이다. e-제너두㈜(대표 신욱순,)는 이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경찰청과 SK텔레콤, 신세계 등 국내 69개사 40만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리후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2000년 8월 설립,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e-제너두의 선택적 복리후생 서비스(TBS : Tailored Benefits System)는 직원들 개개인의 성향을 반영해 다양한 요구를 반영, 기업들이 사전에 책정한 예산에 맞춰 인터넷 상에 해당 기업의 복리 후생관을 개설, 각종 복리후생 관련 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e-제너두의 이런 서비스는 높은 호응을 받으며 지난해 42억원의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
e-제너두의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은 인터넷에 구현된 복리후생관을 방문해 각종 대출서비스와 단체보험, 건강검진,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등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또한 e-제너두의 솔루션은 기존 대형 쇼핑몰이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와 달리 회원사를 대상으로 복리후생 제도 설계 후 각 기업에 적합한 서비스를 재구성해 제공하는 철저한 사전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e-제너두의 복리후생 프로그램은 각 서비스별로 모듈화되어 기업의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한다.
특히 웹 기반의 복리후생관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기업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입과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인사, 복리후생관리의 업무를 줄여 업무효율화와 인사관리 안정화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물론 시스템 보안에도 대비, 방화벽과 네트워크 기반의 침입탐지시스템을 갖춰 불법적인 서버 침입도 철저히 차단해 두고 있다.
현재 e-제너두가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금융기관과 제휴, 회원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를 적용하고 개인에 대한 별도의 신용평가 없이 직급별로 동일 한도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전국 100여 개의 검진병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 콘도미니엄 사용이나 임직원 선물 제공, 복지매장 운영, 자기계발, 여행, 레저 등 다양한 아이템들도 함께 준비돼 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현금성 복리포인트를 이용, 이들 항목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세계, BAT KOREA 등 69개사를 회원으로 확보,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e- 제너두는 1년 전부터 포스코의 의뢰를 받아 선택적 복리후생제도 관련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또 정부에서 시범적으로 선정한 경찰청이 고객사에 포함돼 있어 시장선발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태다. 향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을 예상, 올해 매출 100억원, 2년 뒤에는 고객사를 300개 기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360-2141
<사진설명>
맞춤형 복리후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e-제너두 임직원들이 단합대회에 참가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