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국 영사관에 총격을 가한 범인은 중국계로 확인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범행 후 3시간 만에 자수한 장바오량(張寶亮)이라는 남성은 67세로 중국 상하이 출신 이민자로 확인됐다. 장씨는 곧 미국 시민권을 얻을 예정이었으며 아직 미국 시민권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LA 경찰은 장씨에게 ‘고의 살인 기도죄’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중국 영사관 앞에서 중국의 인권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던 장씨는 보안 요원과 마찰을 빚던 중 자기 차에서 총기를 꺼내들고 영사관을 향해 9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