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드라마 ‘왕의 얼굴’과 관련한 주피터 필름의 표절 주장을 일축했다.
KBS는 “드라마 기획안을 KBS 미디어에 전했다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영화사 관계자와 작가 및 제작사 관계자가 한자리에서 대면했다”는 주피터 필름의 주장도 허위라고 주장했다.
KBS는 이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영화사와 대리인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대해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KBS는 “KBS와 KBS 미디어는 ‘왕의 얼굴’과 관련, ‘관상’을 소재로 쓰고 있다는 점 외에는, 영화 ‘관상’과 유사한 점이 없다”며 “영화사가 영화 ‘관상’을 제작하였다고 해서 ‘관상’을 소재로 한 모든 저작물이 표절이요, 모방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주피터필름은 법무법인 강호를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왕의 얼굴’을 편성한 KBS와 ‘왕의 얼굴’을 제작하는 KBS미디어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은 9월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