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보고서에서 “이녹스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2% 증가한 409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75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소재 등 기존사업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며 기대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효과로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할 전망이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42% 증가한 578억원,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1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디지타이저용 소재에서 9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신제품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하반기 실적 증대를 감안해 올해 주당순이익을 8% 상향 조정한 3,135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매수 여력은 충분하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유ㆍ무상증자 이슈와 신주인수권 전환물량 등을 고려해 매수시점을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