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생명 변액, 수익률 1위 비결은

모니터링 통한 개선방안 도출

선진 금융 벤치마킹 등 결실

신한생명의 변액보험 상품이 높은 수익률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신한생명의 안정성장형펀드는 지난 1년간 14.35%의 수익률을 기록, 국내 주식형펀드 변액보험 상품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코스피지수가 2.8%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10%포인트 이상의 초과 성과를 달성한 것. 2위인 ACE생명의 알파덱스펀드가 수익률 11.4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성과가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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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측은 높은 수익률의 배경으로 △수익률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 방안 도출 △선진 금융기관 체계 벤치마킹 △관련 부서의 성과평가 체계 강화 등을 꼽고 있다. 실제 안정성장형펀드는 지난 2006년 첫선을 보인 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우량 종목을 발굴,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수익률이 78.8%에 달하며 연평균 수익률은 8.8%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회사에서 펀드 운영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 스스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회사 내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변액보험 통합안내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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